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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게시판


데뷔
2004.02.10 08:29

deb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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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저희집이 한글이 없어요.ㅡㅡ;;오타가 많을 터이니 고쳐서 써주시기 바래요.ㅠ.ㅠ 죄송합니다. 편집많이 해야할듯..;;;;





Debut를 하며..
그리던 debut 날이왔다. 앞일에 대한 걱정에 글자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산만한 정신으로 점심까지 보낸난 저조한 기분으로 칼럼장에 도착했다. 시작도 하지않았는데 어찌나 걱정이되던지.. 무작정 한숨만 나왔다. 2교시 나의 칼럼 시간. 리허설때도 해봤었지만, 정말 항상 긴장이 되었다. 시작을 잘해야지 하는 맘에 "이제 진정한 타임반이 된거같아요." 한마디 하였걷늘.. 뒷따라 들어오는 무수한 테클.."아직 아닌데~", "너 칼럼하다 뛰쳐 나갈수도 있다." 그렇다..시작부터 썩 좋지 않았다. 시작과 함께 무수한 테클들을 받으며 조마조마한 칼럼이 아슬아슬하게 끝나갈 무렵 리허설에서는 느끼지 못한 감동이랄까? 아..이게 진정으로 배우는 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감동스럽게 칼럼을 마쳤다. 물론 칼럼을 잘해서 감동을 받은건 아니었고,;; 이것저것 새롭게 배우는 것과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나를 감동하게 만든것이었다. 전이언니 칼럼까지 마친 나와 남영이와 전이언니는 잔뜩 긴장한 채 남강으로 향했다. 시작은 중국집이니 만큼 맥주도 소주도 아닌 이과두주.(오빠 이름이 잘생각안나네요. 오빠가 틀렸음 고쳐주세요.) 도수가 소주의 두배라는 말에 잔뜩 긴장했지만 맛을 소주보단 낫다 생각이 되었다. 경숙언니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나보다 먼저 쓰러지는 사람들을 보며 내가 자리 하나는 잘 잡았구나 하는 생각에 흐뭇해하며 중국요리를 먹었다.
선배들과 동기들에 짧은 말이 담긴 책을 받으면서 나두 정말 타임반이란것을 실감했다. 전부터 행사때 책받는 분들을 보면 참 부러웠었기 때문에..^^;;
다음 코스는 캘리포니아. 이차는 역시 맥주였다. 이과두주에 비하면 음료수라 할수 있는 맥주를 마시며 달아오르는 취기를 달랬고 옆에서 귀엽게 취하는 남영이를 보며 난 또 안주발을 세웠다. 요리조리 술잔을 피해가며(썩 마시는 분위기도 아니었지만..) 박정우오빠가 사오신 아이스케잌을 먹으면서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다. 사람이 적었기에 이선배 저선배 연락해가며 오시길 권장한 끝에 동우오빠가 오셨고, 우리는 노래방으로 향했다. 경숙언니에게 미안하므로 노래방이야기는 살~짝 넘어가련다.
노래방에서 나온우리는 이제 4차 행선지로 향했다. 이곳에선 과일소주. 달짝지근한 과일소주를 마시며 행복해 했고, 역시나 난 또 안주발을 세웠다.;;
어느덧 사람들의 숫자는 소수정외를 이루렀고 8~9명의 인원과 함께 이이야기 저이야기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야기의 내용은 생각나지 않는다.
시간이 잘 가지 않자, 우리는 보드게임을 하며 날을 지새기로 하였다.
남영이와 전이언니는 피곤한지 잠을 잤고 나는 남은이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하였다. 이게임 저게임 해가면서 마지막엔 두뇌게임까지.. 술마시고 무슨 두뇌게임인지.. 즐겁게 보드게임을 하다보니 아침이 밝아왔다. 당시 난 집에 엠티라고 하였기에 오후에 들어가지 않으면 아니되어 동방에가서 잠을 청했다. 그렇게 나의 데뷔는 지나간 것이다. 뭐니뭐니해도 그날의 히로인은 경숙언니가 아니었는지..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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