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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2011.11.11 01:52

청평엠티 후기!!!

조회 수 3867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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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웅ㅋㅋㅋㅋ 엠티 간 때가 언젠데 이제 이걸 쓰고 있는지ㅠㅠㅠㅠ 회장님 저를 매우 치십시오...

각설, 지금부터 엠티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sistime에 전출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출석하겠다고 원대한 포부를 품고 들어간지.. 어언 한달?
하지만 현실은 겨우 인환언니 졸업연주회를 간신히 참여한 정도네요ㅠ 그래도 시험이 끝났으니! 집에 돌아가는 기차표는 안녕~ 하고 엠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치만 역시 칼럼에 열심히 나가지 않았더니 아직 친숙하지 않아서 처음엔 조금 어색했어요. 두시 반 상봉역에 뙇!!! 도착했더니 읭? 왜 사람들이 없지? 하고 당황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인아랑 주열오빠를 만나고 그 뒤에는 정식오빠도 만나서 한시름 놓았어요.
고기를 담았다는 상자가 커서 또 한번 안심했습니다.
가는 길에는 그 전날 잠을 거의 안 자서 많이 피곤했어요. 그런 상태는 저 뿐만이 아니었고.. 피곤하다고 주절주절거리다 보니 어느새 도착! 역에서 차를타고 들어가는 길이 의외로 길어서 당황했습니다. 주열옹, 멍때리면서 자던 모습이 잊히지 않네요ㅋㅋ

도착해서는 후발대를 기다려야하나, 했는데 아니 왠걸ㅋㅋ 당장 먹는 준비부터 하는 엠티는 여기가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전 요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내공이 그리 높지 않은데 다들 기대하는 눈치라서 당황했어요. 그치만 멋대로 기대를 해도 부응해야할 것 같은 부!담!감! 곧장 비루한 칼질을 시작하였습니다.
정셰프랑 인환언니의 총지휘가 있었기 때문에 겨우 밥값은 한 것 같아요ㅋㅋ 도마의 상태가 매우 걸렸지만, 나머지는 완전 만족+_+
부유한 타임반의 장바구니가 심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육볶음과 계란말이, 라면을 잇달아 처치하고 나서는 좀비놀이를 했어요. 처음에는 재밌을까? 했는데 완전 재밌었음ㅋㅋㅋ 하지만 물어야한다는 점에서 어벙해져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못했어요ㅠㅠ 나중에 여자들만 사람(?)하고 남자들은 좀비(!) 할 때 날라다니던 인환언니가 생각이 나요ㅎㅎ
그러다 후발대 도착하고나서 또 미친듯이 고기를 먹었어요. 고기랑 양파랑 버섯이랑 모두모두 구워먹는데 김치찌개도 있고 잘 지은 밥도 있고... 이 동아리 대체 빈곤을 모르는 동아리임..
게다가 술도 매실이랑 절묘한 비율로!!! 하.. 빠지는게 없음ㅠㅠ
그러고보니 경민선배가 자기 이름이 정식이라고 하셔서 까무룩 속아넘어가기도 했었죠ㅋㅋ
이제는 두 분 이름 다 외웠어요!
(+그리고 경민선배님.. 제가 맛있는 술은 좀 좋아합니다. 잘 먹지는 못하지만 u_u)

역시 배가 불러지니 잠이 오나요ㅠㅠ 뒷정리는 제대로 돕지도 못하고 벽에 기대어 깜빡 졸았음..

그 뒤에는 도대체 끝나지 않는 주루마불을 했는데 이것도 정말 재미있었어요ㅎㅎ 뭐가 재밌었냐면... 주술목.

처음에 주술목 적어서 내라고 했을때는, 다른건 몰라도 술어 때문에 게:임(이거 금지단어?ㅎㄷㄷ)이 진행이 안 될 줄 알았는데, 이게 왠걸ㅋㅋㅋㅋ 가신 분들은 다 기억하시겠지만 정말 절묘하게 나왔어요.
세곡을 '뽑는다', 앞머리를 '뒤집는다'
그리고 뭐? '사랑스럽게 어루만진다?'ㅋㅋㅋㅋㅋ
전 그저 타임반의 무궁한 매력에 빠져들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먹고 먹히는 접전에 게:임 진행이 안되어서, 나중에는 다들 좀 더 터프해지셨음ㅋㅋ 소주네잔을 거침없이 하이ㅋ..아 이게 아니라...

거침없었던 그 조가 1등하셨을 뿐이고, 다들 그 조로 어떻게든 옮겨가려고 몸부림치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그리고 2등과 3등을 가릴 때 운명적인 한판승도 재미있었어요.
무엇보다 주루마불인데도 술을 심하게 먹지 않고 끝까지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모습이 정말 좋았어요. 끝나고 나니 대부분 눈가에 까만 눈물 한방울씩은 달고 계셨죠..

그 뒤에는 급속히 잠자는 분위기로 정리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전에 동명선배님이 가져오신 맛있는 꼬냑(이렇게 쓰는거 맞나요..)도 한입 마셨어요. 예전에 정말 쓴 술을 먹은적이 있어서 마시겠다고 하면서도 조금 걱정했었는데, 뒷맛이 깔끔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먹은 술이 많아서 한번 더 먹을 용기는 감히 나지 않았어요. 그리고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찾아오는 생활에 대해 귀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ㅠ 아직 체감도 안되지만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요..
저는 중간에 잠깐 잠들어서인지 조금 더 깨어있고 싶었지만 따끈따끈한 바닥에 익어가면서 어느새 또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푹 자서 그다음날 있던 약속 하나를 날려먹음ㅠㅠ
인환언니에게 빌렸던 옷도 아직 못 드렸네요..

정말 그러려고 했던게 아닌데, 이번학기는 너무 레포트도 많고 발표도 많고 과제도 많고!
지난주에는 제가 학회장으로 있는 학회실 공사때문에, 이번주에는 미전준비 때문에 최대한 찾아가려고 했음에도 출석을 잘 못하고 있어서 너무 죄송스러워요ㅠ
심지어 엠티 후기도, 월요일날 한 과목 미뤄졌던 중간고사가 끝나고 쓰기로 했는데 과제에 밀려 오늘 급히 쓰고 있네요:(
방학 때야 말로 정말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아직 잘 알지도 못하는 저에게 시크하게 친절을 나눠주시던 여러분! 시험기간전에 한번이라도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건강하시길:)
  • ?
    김남미 2011.11.11 01:55
    헙;; 쓰고보니 벌써 10일ㅠㅠㅠㅠ 9일인줄 알았는데...................
  • ?
    송종욱 2011.11.11 21:12
    긴 후기군. 잘 썼다 ㅎ. 앞으로도 자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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