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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기전자공학부 15학번 리허설러 강신익입니다.

이루다 칼럼니스트의 부탁으로 글을 쓰게 되었는데, 공대생인 제가 쓴 글을 다른 분들이 읽는 다는 생각에 괜스레 부담감이 느껴지네요.

1교시는 김윤진 칼럼니스트께서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Thelma Aldana, Cindy Arlette Contreras Bautista에 대한 칼럼을 진행해주셨는데요.

저희에게 익숙치 않은 명사들이라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었을텐데, 칼럼니스트께서 관련된 배경지식이나 본인이 생각했을 때 타임지가 이들을 왜

선정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셔서 재밌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Cindy Arlette Contreras Bautista'는 페루의 페미사이드 반대 여성가인데, 페루에서 자행되고 있는 페미사이드와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현재 우리 나라에서도 담론이 이루지고 있는 여성혐오 범죄를 떠올리게 하여 와닿는 바가 더 많았습니다.

1교시가 끝난 뒤 제가 생각했던 거 보다 훨씬 많은 선배님들이 칼럼장을 방문해주셨는데

'신동윤 선배님'께서 '영어의 어원은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해주셨습니다.

선배님께서 영국 특파원 시절 지하철에서 들었던 'Mind the gap'이라는 표현의 소개로 강연이 시작 되었고,

gap이라는 단어에 포함된 g의 어원을 설명해주시면서 이와 연관된 어원이 같은 단어들도 설명해주셨습니다.

제 기억으론 5~7개 정도의 자음에 대한 어원과 거기서 파생된 많은 단어들을 이야기해주셨는데 설명을 쉽게 해주셔서 

나중에는 슬라이드로 보이는 단어들과 어원을 선배님이 설명해주시기 전에 스스로 유추해보며 듣게 되었습니다.

한정된 시간이다 보니 모든 어원이나 이야기들을 들을 순 없었지만 어원을 공부함으로써 우리가 단순히 영어 단어와 한글 뜻을 일대일 매칭하여 외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단어에 담긴 문화적,사회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선배님의 강연이 끝나고 뒤풀이 장소로 이동한 후 테이블 별로 선배님들과 119대 칼럼니스트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그 시절 타임반의 명성과 75년대 상을 조금이나마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창구가 많지 않아 무려 2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한 강의실에 모여 타임지 칼럼을 공부했다는 사실에 특히 놀랐습니다.

장소를 이동한 뒤에도 남아계신 선배님들과 칼럼니스트들이 여러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저희 아버지보다도 더 윗세대 분들과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이 처음인지라 선배님들의 다양한 경험담과 관록에서 나오는 혜안은 역시 다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박지호 회장님도 처음 들어보시는 듯한 '타임반 가()'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술자리가 끝이 날 무렵에 시계를 보시며 '결혼한 사람들은 이러면 안된다'고 위트있게 말씀하신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사실 제가 루다 칼럼니스트에게 일찍 부탁을 받았는데 여러 핑계를 대며 꽤 시간이 지난 뒤에 이 후기를 쓰는 거라 그 때의 즐거움과 인상을 온전히 기억하지도,

글에 담아내지도 못하지만 한가지 제 기억 속에 또렷히 기억에 남는 것은 선배님들의 열정이였던 거 같습니다.

사회적 은퇴연령에 다다르신 선배님들이시지만, 그 시대를 바라보는 요즈음 또래들의 선입견과 달리 위트와 통찰력을 가지신 '청춘'이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감히 이런 말을 해도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요!)

선배님들의 지식에 대한 열정과 후배들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고 타임반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 ?
    김승환 2017.05.22 00:55

    오우 신익이 칼럼뿐 아니라 글도 잘쓰네 ㅎㅎㅎㅎ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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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다루키 2017.05.22 08:24
    오오~~ 섭외의 필력이느껴지는 글이당~~ㅎㅎ 수고햇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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