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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19.11.30 19:15

컴퓨터 14 임준세 데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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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과정

  • 생활 습관에 있어 기본적으로 정치적이거나 민감한 이슈는 회피하는 성격이기에, #미투라는 주제는 많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 하였다. 그리고 당연히 어려웠다.
  • 성폭력 혹은 미투 운동에 관해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었고, 지난 몇년 간 가족을 제외한 다른 성별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이 거의 없이 살았기 때문에, 특히나 어떤 방식으로 언어적 혹은 물리적 폭력이 이뤄지는 지 어느 부분부터 조사를 해야 하는 지 감이 쉽게 잡히지 않았다.

칼럼 내용

  • 타라나 버크가 왜 미투 운동이 2017년에 시작하여 2년이 된 지금, 현재 얼마나 아직도 사람들의 인식이 갈 길이 멀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 또한 차기 대선 후보들이 왜 성폭력에 대해 신경써야 하는지, 그리고 성폭력 피해자들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 글 자체에는 나오지 않지만, 타라나 버크는 미투 운동 2주년을 맞아 + 대선에 맞춰 #MeTooVoter라는 캠페인을 시작하였으며, 글 자체는 해당 캠페인에 대한 관심도를 올리기 위한 칼럼이다.

어려웠던 점이나 인상 깊었던 이야기

  • 미투 운동은 내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 ('여성'이 당한 성폭력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과는 다르게 성별 상관없이, 성폭력이라면 누구나 목소리를 내어 경험을 공유하고 이에 대처하는 운동 이였다. 그러나 이해력과 가르침력이 현저히 차이나는 나로서는, 이 정의와 다른 미투운동의 데이터들을 어떻게 왜곡 하지 않고, 그리고 정치적으로 치우쳐지지 않게 전달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 칼럼의 뒷부분은 근거가 뚜렷하지 않고 감정에 호소하는 호소문 혹은 다짐에 가까운 글이였는데, 이렇게 강한 색채를 띄고 있는 문장들을 저자가 아닌 해설가의 입장에서 그대로 한국어로 청중에게 전달하기란 쉽지 않았다. 또한 칼럼이기에 문장으로 적혀 있었는데, 이를 말하면서 저자가 직접 말했다면 과연 어떤 단어에 강조를 하고, 어떤 호흡으로 말할까 등의 고민은 정말 힘들었었다. 내용(디테일)이 적고, 뜻이 분명한 메세지가 담겨있는 문장일 수록, 저자의 의도가 중요한 법인데, 이런 걸 잘 못 하는걸 보면 아무래도 난 이과인가 보다.

  • 칼럼 도중에, passion of justice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남북 전쟁 이후에 흑인의 인권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던 Ida B. Wells 라는 흑인 여성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목 이였다.

    보통 역사에서 인권에 관련하여 흑인 여성을 생각하라고 하면, 흔히 잊혀진 사람,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의 Rosa Parks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이전의 인물 (정말 잊혀진 인물)을 불러오고, 또한 글의 상황에 맞게 표현을 사용 함으로써 저자가 단순히 성폭력, 차별에 때 쓰듯 대항 하는 사람이 아닌, 정말 인권을 깊게 공부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칼럼 이후 뒷풀이 시간 이야기

  • 치킨 → 노래방은 언제나 진리인 것 같다. 나중에 영상을 보니 노래방에서는 주책이였던 것 같다. 자중해야지.
  • 집에 와서 치킨 냄새가 밴 책을 한장 한장 읽어보진 않았고, 빠르게 다 넘기면서 동아리원님들이 써두신 글귀만 삭삭 읽었다.
  • 남이 나에게 써준 글이라는 것이 참 크게 와 닿았다. 몇 년만에 나와 관련된 사람 냄새나는 글을 읽어 행복했다.

앞으로의 포부

  • 실력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영어 많이 포기했는데, 이번 칼럼은 영어로도, 인생으로도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한달에 한번은 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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